남원의 고랭지감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관련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감자수확은 일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 무렵이 적기다. 여름문턱에 들어서는 이때가 강수량이 적당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감자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남원시 아영면은 본격적인 감자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영면 감자는 해발고도 5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단단하고 전분함량이 풍부하다. 또 설기가 많아 고랭지 감자 특유의 감칠맛을 띠고 있어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문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감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무더위로 여름철 입맛을 잃을 때 간식으로 적당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요리의 주재료로 많이 쓰일뿐 아니라 보조 재료로도 인기가 많다. 또 고랭지 작물 특성상 저장성이 뛰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영면은 지난해 150㏊에서 감자 재배가 이뤄져 3,670톤을 수확하는 등 18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남원시 아영면 관계자는 “여러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올해 감자 수확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대규모 공사를 발주하면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해 도내 중소 건설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입찰참가자격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해 특정업체를 염두해 둔 발주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5월 30일 사업 예정금액 45억 규모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면서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고했다. 남원시는 공고문에 입찰 참가자격으로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서 전시물 제작·설치 경험이 있는 업체이고,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소지한 업체로서 공고일 현재 직접생산증명서를 소지한 업체, 전시장치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와 소프트웨어 사업자 그리고 최근 3년 이내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 정부투자기관에서 시행한 전시장의 전시시설 제작·설치에 관하여 단일 건으로 15억원 이상의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 등 모두를 충족하는 업체로 제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조건을 소지한 업체는 도내에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내 관련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업계 관계자는 "남원시가 모처럼 대규모 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 참가자격을 너무나도 까다롭게 적용해 도내
오이 농가가 신규 친환경인증을 받는 등 남원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거듭나고 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남원친환경 오이 작목반 3개 농가가 신규 친환경인증을 받는 등 모두 6개 농가(4만8,300㎡)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남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특화에 노력하고 있다. 남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은 관내 학교급식은 물론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최응수씨 친환경 오이농장(2,970㎡)은 처음부터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아 생산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친환경오이 작목반은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산물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첨단화된 시설을 갖춰 학교급식을 비롯한 소비자가 원하는 작부체계와 품목 다양화 등을 꾀하고 있다. 연작장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오이를 비롯한 토마토, 피망, 가지, 상추,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이의 경우 많이 섭취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효과’와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27일 남원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정확한 수질정보를 알리기 위해 ‘2013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수돗물품질보고서는 지난해 시에서 공금한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및 원수 수질검사 결과, 생산과정 뿐 아니라 수질관련 용어 설명, 수돗물 사용시 유용한 정보 등을 담고 있다. 발간된 품질보고서는 시청 민원실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했고 남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http://water.namwon.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전국 유명 차 품평회에 참여하는 등 ‘남원의 차’를 알리기 위해 민간과 기관이 함께 뭉쳤다. 24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2012년 농촌구전자원 활용기술 소득화 시범사업 지원을 받은 오동섭씨가 전국 유명 차품평회에 참여해 남원의 ‘매월당 보련암차’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씨는 ‘매월당 보련암차’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구 세계차 문화축제, 광주 국제차문화 전시회, 서울 코엑스 국제차문화대전, 부산 국제차공예박람회 등 전국 유명 차 품평회에 참가했다. 보련암차는 오씨가 직접 남원지역의 사람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채취한 야생 찻잎을 재료로 장작불을 이용해 가마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정통방식의 고려단차다. 남원지역은 차로서 유서 깊은 고장 가운데 하나로 ‘삼국사기‘의 차씨 지리산 파종설 등에 따르면 차시배지로 유력한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남원 차는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여지도서’ 등에서 진상품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지난 2007년 오씨의 노력으로 남원차가 다시 세상에 나왔다. 역사 속에 묻혔던 남원 차의 맥을 되살린 오씨가 만든 매월당 고려단차가 매월당
대도시 초등학생과 급식관계자를 초청해 체험행사를 갖는 등 남원을 친환경농산물 명산지 육성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남원시 지난 21일 부산시 연제구 16개 초등학생과 학부모, 학교급식 관계자 등 90여명을 초청해 농촌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남농영농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공급센터 앞에서 손모내기, 감자캐기 등 농촌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농촌 현장체험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들은 전국 친환경쌀 공급업체 공모에서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남원친환경쌀을 공급받고 있다. 이들은 도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쌀 재배과정 등을 체험하면서 친환경농산물 공급기반 확대의 필요성과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농업, 농촌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청정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 남원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현장체험이었다”며 “이번 현장체험을 계기로 친환경농산물 애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농영농법인은 이번 부산 연제구 초등학교를 비롯해 올해 160여 학교에 친환경쌀을 1,000톤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300여 마을이 참석하는 ‘2014년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가족 추억 여행지 농촌’이란 주제에 맞게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체험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지역특산물, 다양한 체험거리를 수도권 등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헤 관광객 유치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개최된다. 이에 남원시는 이번 농촌 페스티벌 행사에 15개 농촌마을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농촌체험마을 상품, 체험프로그램 등을 학습하고 체험마을상호간 정보, 경험, 지식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 특산품인 고사리, 한과, 유과, 김부각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도시민에게 홍보하고 지리산둘레길과 연계된 농촌사람 사는 이야기를 마을 사무장들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통해 올해 여름휴가를 남원으로 올 수 있도록 사전 예약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농촌관광 페스티벌 행사를 계기로 재경 향우회원들과 함께 남원시 농특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각 기관의 안전점검이 몰리면서 건설사와 기관 간의 신경전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중간에서 전문건설업체만 작업에 차질을 빚고 인력과 비용을 추가 투입해야 하는 등 곤욕을 겪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검검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조달청 등 정부부처는 물론 검찰, 경찰 등 사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안전관련 기관까지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상위 발주기관들도 각종 안전지침을 현장에 하루가 멀다 하고 내려 보내고 항목들을 체크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점검이 줄을 이으면서 안전점검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공사진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안전점검 소나기'를 피해가려는 갖가지 방안들도 속출하고 있다. 점검일자를 사전에 입수, 점검당일 휴무를 시행해 최소한의 현장관리 인력만 출근한 상태서 사전 정돈된 현장을 안내하는 식이다. 이럴 경우 평상시 근로행태를 파악하기 어려워 안전검점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더욱이 시공을 맡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들은 각종 내부 안전지침을 맞추고 외부기관의 불시 안전점검에 대비하기
23일 남원시는 서울영양사를 대상으로 남원시 학교급식 시설 견학 및 생산지 현장방문 등 농촌 현장체험 행사를 갖는 등 친환경농업 생산 및 공급 기반 확충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관내는 물론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농산물 학교급슥 공모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1번지’로 자리 잡고 전국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원원예농협(대표 방금원)에서 지난 19일과 20일 1박2일로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수촌마을에서 진행했다. 이번 농촌 현장체험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확과 가공 현장 견학을 통해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품질 우수성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영양사는 “현장 체험을 통해 남원시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학교급식에 사용하던 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신뢰감이 높아지는 등 남원시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등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노력을 계속해 전국 제일의
23일 남원시 왕정동 주민센터(동장 김경석)와 교육체육과(과장 오진관)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센터와 교유체육과 직원 15명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 순자르기와 꽃 수정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들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농가는 하우스 소유자 부부가 교통사고와 지병으로 모두 병원에 입원해 관내 귀농자가 긴급 경작에 나섰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도움을 받은 귀농자는 “농번기에 갑자기 하우스 재배를 맡게 됐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렇게 남원시에서 도움 줘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김경석 왕정동장은 “비록 작은 힘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왕정동 주민센터에서는 매년 봄철(5~6월)과 가을철(9~10월) 농번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