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지역 문화시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남원시립도서관과 혼물문학관 등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남원시립도서관에서는 지역 아동(7~13세)을 위한 ‘그림책과 오감만족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는 12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가 나서 아동들에게 그림책으로 독서문화를 전달한다. 이날 혼불문학관에서는 혼불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사투리를 배우는 ‘혼불 사투리 재담 듣기’ 행사가 열렸다. 오는 4월부터는 남원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문화도시 생활문화 상설 공연팀, 생활고수 등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매달 기획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실상사를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춘향테마파크 박물관과 시립도서관, 남원향토박물관 등은 오후 10시까지, 광한루원은 오후 8시까지 개방이 연장된다.
남원시가 기억 속 남원을 기록으로 남기는 ‘남원메모리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남원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남원메모리즈’는 사진앨범 속에 담겨진 근현대(1900~2000년) 남원의 모습과 우리일상을 추억의 앨범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근현대 남원생활사와 고지도, 마을, 문화자원, 인물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단순한 사진수집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며 사진에 담긴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전의 우리모습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문화와 역사에 소양이 있는 시민들을 공개 모집해 6멍의 수집요원을 선발했다. 지난달26일수집요원과 자문위원 대상으로 수집분야의 권위자와 교수를 초빙해 사전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수집요원의 전문성을 높였다. 첫 수집 대상지는 참가 희망지역 가운데 선정한 보절, 인월, 금지 등 3개면과 시내지역으로 이달 초에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진 기록 수집에 나선다. 남원시 김희옥 문화
남원시는 신관사토부임행차 공연이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4,4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관광객 유치에 선봉장 역할을 한 신관사토부임행차 공연은 순수 남원시민 90여명으로 구성됐다.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후 250차례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제2의 도약의해로 정하고 전국 최고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 창출을 목표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월로 예정된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비롯해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진안 마이문화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초정공연을 비롯해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민주간행사, 4월 경주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10월 천안 흥타령축제와 부산 국제관광박람회 등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및 영남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 배종철 회장은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의 역량향상을 위해 21월부
남원경찰서는 23일 남원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학생 진로·직업체험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관의 교육기부를 통해 남원지역 학생들이 특색 있고 내실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시행하던 자유학기제를 올해 운봉과 인월, 송동, 수지 중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진로탐색과 집중학년제 운영학교 학생들이 남원경찰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수업을 줄이고 체험활동을 강화하는 제도임을 감안해 남원경찰서는 사전에 남원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미래 진로 선택과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확고한 목표와 의지를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남원경찰서 박정근 서장은 “남원경찰서와 남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남원지역 학생들이 더욱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시로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경찰서는 새해를 맞아 경찰서장과 타격대원들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정근 남원경찰서장은 멘토를 자처하며 타격대원 전원에 대해 현재 관심있게 공부하고 있는 분야와 제대 후 진로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등 스마트한 의경이 되기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서장은 “의무경찰도 스마트한 의경이 돼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도 경찰조직의 일부분을 책임지는 사명감을 갖고 민원인들이 방문했을 때 세심하게 배려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친절한 의경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 과거의 낡은 생각과 나태한 모습을 탈피해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의경들도 새롭게 탄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업무의 반복에서 벗어나 운전면허증 취득, 컴퓨터 자격증 등 기본 소양조건을 갖추고 어학공부와 고전문학 독서 등을 통해 글로벌한 의경이 되도록 각자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남원서 타격대는 지난해 자체평가에서 훈련성과 및 대원·부모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서장은 “올 한 해도 자체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
남원경찰서는 경찰관 정기 승진시험에 경관 합격한 경비교통과 복중선 경위 등 9명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 17일 치러진 정기 승진시험에 합격하는 등 업무를 병행하면서 시험에 대비했다. 이번 정기승진 시험에서 경비교통과 복중선 경위는 경감으로 경비교통과 백송기와 수사과 김광희, 중앙지구대 손성운, 사매파출소 안병용, 수사과 정영은 경사는 경위로, 생활안전과 김일훈 경장은 경사로 각각 합격했다. 이날 승진시험에 합격한 복중선 경위는 “승진은 한 단계 높은 책임감이 함께 뒤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본근무에 충실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으로 항상 주민 곁에서 봉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경찰서 박정근 서장은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쉼 없는 정진과 함께 오늘 승진의 기쁨을 주민들에게 질 높은 치안서비스로 되돌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춘향장학재단 해산 시 잔여재산 귀속주체가 전라북도 교육특별회계로 규정됐던 정관을 남원시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춘향장학재단은 남원시의 출연금과 시민 기탁금으로 설립돼 운영하고 있음에도 재단 해산 시 잔여재산을 전라북도 교육비 특별회계로 귀속되도록 정관 규정에 명시하고 있었다. 이에 남원시와 장학재단은 정관 규정을 바로 잡기 위해 지난해 11월4일 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잔여재산 귀속주체를 남원시로 의결했다. 또 정관 변경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13일자로 귀속주체를 남원시로 변경했다.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남원 교육발전을 위한 춘향장학금 3억원과 초등 글로벌 인재반, 예체능 특성화학교 운영 등 각종 교육사업에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남원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 보문동에 남원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이환주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은 “최근 부쩍 높아진 장학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탁금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장학재단이 남원시 출연금과 시민의 기탁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재산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위한 도전에 든든한 징
남원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16일 관내 탈북민과 자녀,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눈꽃축제장 겨울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회적 이질감과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이들이 사회적응과 정착 과정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원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매월 모범탈북민과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들의 사회 적응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 부적응에 따른 심리적 갈등 해소를 위한 지역문화탐방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나들이 행사는 방학을 맞이한 탈북민과 다문화 자녀까지 함께 초청해 눈썰매 등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겨울나들이를 함께한 탈북민 이모씨(여·40)는 “대한민국에 정착한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회정착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했다”며 “그런데 오늘 우리아이의 행복한 모습에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말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근
남원시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력양성 ‘꾼’ 프로젝트 ‘손끝으로 만나는 남원문화도시 이야기’ 첫 강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예가람길 창작공간 2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문화전문 인력 양성 ‘꾼’프로젝트의 9개 과목가운데 하나이다. 20명의 시민교육생들이 참여한 이날 강좌는 황경택 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날 황경택(생태놀이코디네이터/만화가) 강사는 “일상에서 지나치는 우리 고장 남원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감탄하며 관찰하고, 그림과 글로 표현하면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황 강사는 참가자들의 숨은 그림실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강의를 진행됐다. 남원 이야기 프로그램은 남원의 문화, 역사, 자연 등 이야기가 담긴 장소를 참가자들이 직접 탐방해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스토리텔링화 하여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시민창작 예술 프로그램으로 오는
남원시는 전국 으뜸 농촌체험마을 육성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을 농촌마을 체험관광 상품개발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생마을 거점센터, 도·농연계 6차 산업, 지역창의아이디어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창의 마을권역 개발에 14억원을 투자해 문화복지, 생태경관, 체험소득 등 기존 마을 사업을 강화한다. 또 시군역량강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원을 배정해 14개 체험마을 교육과 견학,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역량강화를 집중하고 활성화 단계사업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도·농연계 6차 산업과 전북형 생생마을 육성사업에는 모두 35억원을 들여 체험마을간 교류와 함께 남원시 농촌체허마을 거점화 등 유통체계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찾아오는 농촌관광마을 육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각종 평가 결과 남원시는 달오름과 천황봉권역 2개 마을이 최우수 관광등급(전국 15개 마을 선정)을 받았다. 마을 사무장 평가도 덕동마을과 달오름 마을이 최우수등급(전국 40개 마을), 농촌마을 평가에서도 모두 9개 마을이 우수등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