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교직원들에게 30년 및 20년 연공상과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외부 인사들에게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시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학으로 성장해 온 역사를 강조하며, "격변의 시대에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79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생명산업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안주하지 않고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2026년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대는 1946년 유일학림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된 후, 박성태 총장 취임 이후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경쟁력 있는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 지정된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행계획서, 대면 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세계적 수준의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 나아가고자 양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는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향후 5년간 1,5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해 지자체와 함께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도약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에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비전인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생명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익산시, 부안군, 임실군 등 지자체 발전과 더불어 원광대·원광보건대가 국가 생명산업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대학은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며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통해 양 대학의 강점인 의료 및 보건 전(全) 분야 학과 보유 역량과 RIS(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치유 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안군과 원광대는 해양치유 개념에 의료를 접목한 가칭 해양치유 메디컬센터를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하여 300억원 규모로 건립하여 운영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원광대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박성태 총장과 권익현 군수를 비롯해 부안군에서 임택명 경제산업국장,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 박찬병 보건소장, 원광대에서는 정성태 기획처장, 전병훈 교무처장, 유병남 대외협력홍보처장, 이동기 글로컬소통실장이 참여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원광대와 부안군이 글로컬대학30 협력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끌어내는 ‘치유메디컬 산업’의 성공적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부안지역 내 해양·산림 자원을 활용한 치유 메디컬센터 유치(건립) 및 운영 ▲해양치유 의료 전문가 인재 양성 ▲부안 갯벌, 해조류, 연안습지 등과 연계한 보건관광 프로그램 개발 ▲양·한방 치유 등 다양한 메디컬 콘텐츠 개발 등이 담겨있다. 박성태 총장은 “치유 메디컬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