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4년 연속 세입 1조 원을 넘어서며 탄탄한 재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세 세수 결손으로 인해 보통교부세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은 기업유치와 인구유입 정책을 통해 꾸준한 재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완주군은 2024년도 일반회계 세입을 1조 1,240억 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38억 원, 즉 11.3% 증가한 수치다.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1,160억 원, 세외수입은 482억 원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자금 운영으로 공공예금이자수입도 70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는 세입오차율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로 나타났다. 보통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국세 세수 결손과 경기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활발한 국가예산 발굴과 호우피해 지원으로 보조금이 증가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완주군 세입 증가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그리고 주거단지 개발과 교육정책 추진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테크노벨리 제2산업단지의 분양률은 민선8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는 100%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이자 지출을 줄이고 공유재산 매각 수입을 늘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인구 증가와 세입 증가로 지방채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미국 조지아주의 퀵스타트 사업이 남원 실정에 맞게 ‘남원형 퀵스타트사업’으로 거듭난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지자체 최초로 기업 유치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남원형 퀵스타트(Quick Start)’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미국 조지아주의 기업투자 유치 정책인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남원 실정에 맞게 기획한 사업으로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남원에 투자 결정한 기업의 초기 인력난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사업의 주 내용으로는 지역 내 신설·증설하는 기업의 필요인력을 사전에 모집·교육을 실시하고, 공장 준공 시점에 맞춰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교육생에게 2개월 교육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의 교육 훈련 장려금을 지원하고, 참여 기업은 교육생 채용 시 최대 2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일하기 좋은 기업, 살기 좋은 남원’을 위한 일터혁신 지원으로 퀵스타트 사업을 통해 채용에 성공한 기업을 방문, 간식을 지원하고, 지난달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과 안전진단 컨설팅까지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