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엠트론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북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재규)와 남원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정일석)에 트랙터 2대(대당 2500만원 상당)를 지정 기탁했다. 이번에 지정 기탁된 트랙터 2대를 또다시 남원시에 위탁하는 방식을 통해 농촌 저소득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는 트랙터를 위탁받아 보험·정비·대여·관리를 책임지고,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남원노인복지센터는 이용대상자 발굴과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6일 오후 2시 양기관 업무 협약식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환주 남원시장과 노재규 협의회장, 정일석 센터장이 참석했다. 한편 노재규 협의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저소득 농민에게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농촌지역 저소득층의 농기계 이용이 원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합니다. 제가 이웃을 위해 작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현실이..." 연일 35.2도까지 치솟는 등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이때 더위를 식혀줄 단비같은 소식이 남원전역에 훈훈한 미담이 됐다. 6월 한 달 동안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앞으로 아름다운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달 좋은이웃들제2호 기부천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양기&박미경 부부의 선행은 더욱 감동적이었다. 이들 부부는 조산동 수창해뜨레 상가 1층 '로기꼬꼬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가오픈을 끝내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8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치킨과 가맥집(가게맥주)을운영하겠다는 자체도 요즘 지역 경기만 놓고 볼 땐 힘겨워 보인다. 강 사장 부부도 개업식없는 조촐하게 지인들에게 개업을 알리고자 했다. 하지만 지인들은 개업준비가 한창인 강 사장을 찾아와 정식 개업날짜를 물어오면서 강 사장 부부는 이왕지사 개업식을 치러야 한다면 좋은 일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 결국 강 사장 부부는 "지인들에게 화환을 받지 않겠다"는 문자와 함께 "축하 화환대신 쌀로 보내주시면 좋은 곳에 기탁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지인들도 강 사장
이태수 사장(47)의 이웃돕기가 주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개업한 코인노래방(동전사용) 슈퍼스타 도통점(사장 이태수)이 개업 화환을 쌀로 대신 받아 쌀 62포(싯가 218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재규)에 전달했다. 개업을 앞두고 이 사장은 지인들에게 "화환을 대신하여 쌀로 보내주시면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로 전량 기탁하여 좋은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개업안내문을 보냈다. 이 사장의 좋은 뜻에 동참한 지인들은 화환대신 쌀을보내오면서 화답했고 개업 축하선물로 받은 쌀은 사랑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일석 사무처장(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은 SNS를 통해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이태수 대표께 감사드리며, 복지사긱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사무차장은 "이태수 사장은 저희 단체에 든든한 후원자 입니다. 몇해전 개업식에서도 화환대신 쌀를 받아서 기탁했지요. 저희가 '좋은이웃들'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도 지붕한채를 기증하셨줘." 이
정일석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서울 송파구 세모녀 자살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 과 문제해결 노력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정보부족과 사회의 무관심속에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속 속 발견되고 있다. 우리 남원도 예외는 아니다. 2014년부터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대규)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 지협의회의 지원을 토대로 남원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좋은 이웃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 84건, 2015년 139건의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긴급지원을 통해 더 큰 2차복지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고는 하나, 아직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민 관, 민 민의 정보공유와 협력이 부족한 것이 우리지역의현실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주시나 군산시를보면 민 관, 민 민의 정보공유와 협력이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두 도시는 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참여 및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지원 이외에도 별도의 자치단체 예산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에 참여하는 전문 직원과 자원봉사조직인 '좋은 이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