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6일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올라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국발 스모그도 같이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 영상 3도 , 낮 최고기온은 14~16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 전북 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 2.5)가 '나쁨(35~75㎍/㎥)'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수증기가 많고, 밤 사이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내륙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광계자는 "낮 동안에도 미세먼지와 함께 연무나 박무가 어울어져 가시거리가 나쁠 것으로 보이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요일인 21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에는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모레 새벽까지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에는 동부내륙(덕유산 등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보통' 단계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일부 동부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요일인 16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쌀쌀한 가운데 중국에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로 오늘과 비슷한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틀째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내일 전북 전 시군에서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종일 '나쁨(35~7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