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순창 시티투어버스인 ‘풍경버스’를 타고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가 영어로 진행하는 ‘순창 1일투어’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1일투어’는 4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명 정원에 매월 1회 정도 ‘벚꽃’과 ‘한 여름밤의 산책’, ‘음식’, ‘힐링’ 등 다양한 주제로 낮 또는 밤에 프랑스인 가이드와 함께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는 상품이다. 무엇보다 미국, 영국, 캐나다, 모나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순창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영어로 진행하는 1일투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평일 학생들의 단체 투어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투어를 경험하는가 하면, 지난 3일에는 중학교 영어동아리에서도 순창 초연당, 채계산 등 순창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는 현장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이달 13일 진행 예정인 1일투어는 ‘레아모로가 추천하는 순창 1일 투어’라는 주제로 채계산 출렁다리와 순창초연당에서 고추장비빔밥과 된장찌개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 체험하는 전통장식생활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역사
▲순창군에 따르면 "예로부터 순창에서는 맛있는 장을 담그기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손 없는 날에 담갔다"며 "올해 역시 날짜에 맞춰 23일에 분양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순창군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이 오는 23일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독대 분양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참여자가 고추장 명인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직접 장을 담그고 담근 장을 6개월간 숙성한 후 도시민에게 보내주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참가자는 1구좌 당 10만원을 내고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간장 3.6L와 고추장 및 된장을 3kg씩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당일 행사에는 장 담그기 체험 뿐 만 아니라 한복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등도 함께 한다. 행사 당일 장독대를 분양받지 못한 사람들도 장 담그기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 체험비 1만원을 납부하면 고추장 500g도 받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오는 22일까지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장 담그기' 문화는 보존가치가 높아 작년 12월 27일 국가무형문화재(제137호)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