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이 매일 새벽 도시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애쓰는 환경관리원과 운전원들을 위한 특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15일 최경식 시장은 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평소 업무 특성상 외부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따뜻한 식사와 함께 환경관리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포함됐다. 환경관리원들은 “평소 대충 때우던 식사와 달리, 특별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최 시장은 “여러분 덕분에 남원시민들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제안된 의견들을 검토해 직원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환경관리원과 운전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생활이 어려워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던 희진이네 집에 경사가 생겼다. 꿈에 그리던 집이 새로 생겨 이사를 가게 된 것.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남원시가 협약한 위기가정 발굴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남원시는 30일 남원시 이백면 남평리에서 ‘내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 남원 1호점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남원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내마음속 愛 나눔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돕는 사업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전북본부 지원금 5,500만원으로 김희진(이백초4) 어린이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주거신축공사를 진행해 왔다. 희진이네는 아빠, 엄마, 오빠(초등6), 동생(초등2) 등 모두 다섯 명이 모여살고 있는데 희진이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가족 개개인이 각기 다른 질병에 시달려 생활이 극히 어려운 형편이다. 특히 주거형태도 극악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등 이웃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희진이네 집은 66㎡(19평) 규모의 경량철골조 건물로 지어졌다. 남원시와 이백면사무소, 한
노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9월부터 나홀로 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안부를 묻는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실제 어려운데도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노암동은 지난 8월초 노암주공아파트 5개동 625세대를 전수 조사해 복지서비스가 한 가지도 지원되지 않는 40세대를 선정했다. 노암동은 남원시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이 가장 많아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주공아파트 등은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주민이 밀집한 곳이다. 건강음료 지원은 홀로 살지 않더라도 취약가구에 어린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대상자도 포함시켰다. 노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통해 매일 대상 가구에 요구르트와 요거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황금숙 노암동장은 “사업이 정착되면 나홀로 가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기를 상당 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로운 삶을 사는 이들이 홀로 불행한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