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기고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 이 원장은 1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전북 교육의 난맥상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교육을 가까이 살피고 백년대계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연구원의 사명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그리다’인데, 인재 양성과 교육이 그 핵심”이라며, “연구원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육 현안 해결에 더 집중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하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며 “학교와 지역, 고등교육과 보통교육을 잇는 다리를 놓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과 연구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자신했다. 이 원장의 조기 퇴임과 출마 선언은 공석 사태로 혼선을 빚던 전북 교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전북 교육의 미래를 둘러싼 본격적인 선거전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018 지방선거를 뛰는 사람들 손태엽(49·사진)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도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의회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손 전 보좌관은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함께 도의원 경선 참여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운봉·인월·아영·산내·이백·산동·주천·향교·도통동이다. 손 전 보좌관은 출마 결정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힘써주신 당원동지들과 남원시지역위원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낙후 된 지역발전과 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보좌관은 도의원 출마이유에 대해 지역불균형 문제 해소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그는 “전북도가 중앙정부에는 지역균형발전을 끊임없이 요구하며 정작 도내 정책에서는 지나치게 서부권 중심 정책을 펼쳐 상대적으로 동부권과 남원의 낙후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북도의 이러한 이중적 태도와 모순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자체도 파산하는 시대가 바로 우리 눈앞의 현실이다. 문화, 역사, 산업, 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지자체간 주도권 쟁탈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