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는 터질 일이었다." 참다참다 못해 마을 주민들이 정부를 향해 불신을 드러내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 순창군 팔덕면 마을이장 25명은 24일 오전 10시 팔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부와 순창군에 대해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공사를 즉각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장단은 '강천산 가는 길 4차선 확장공사'를 △올해 안에 착수해 줄 것 △적극적인 예산 투입 △안전조치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위를 벌였다. 국지도 55호선 구간에 있는 '순창 강천산 가는 도로'는 강천산에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되레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순창 강천산 가는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상습 정체 구간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여러가지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수변개발사업과 수체험센터 등 관광시설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어 향후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 1월 기재부와 면담을 시작으로, 이달 4일에는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24일에는 국토부 국장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국지도 55호선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에 발품행정을 펼
▲전북소방본부 80대 노파가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옮겨붙어 주택과 창고 지붕이 불에 탔다. 23일 오후 5시 26분께 전북 순창군 팔덕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김모(87ㆍ여)씨가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창고와 주택으로 옮겨 붙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지붕이 전소되고 주택 지붕이 소실되는 등 53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마늘대 소각을 벌이다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