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읍 허브밸리에 설치된 주차 차단기 시설이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운봉읍 주민들과 허브밸리 입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허브밸리 좌측 입구 도로변에 설치된 주차 차단기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자는 인근마을 주민으로 남편을 태우러 가다 미처 차단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전에는 이곳에서 차단기와 1톤 트럭이 정면충돌해 마을주민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입주자들에 따르면 이후 주차 차단기 시설은 철거돼 없어졌다가 최근 다시 설치공사가 진행돼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사고가 났다. 마을주민들과 입주민들이 주차 차단시설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이 시설이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도 2차선 도로 중앙부분에 콘크리트시설을 한데다 좌우 여유 공간마저 없고, 밤에는 특히 어두워 통행하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특히 입주민들은 시가 입장료를 받기 위해 주차 차단기를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만 내세운 채 공청회나 의견을 구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허브밸리에서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한 입주민은 “사고
남원시가 허브산업발전과 지리산허브밸리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허브복합토피아관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26일 허브복합토피아관 운영관계자와 이용객들에 따르면 허브복합토피아관 1층 화장실에 결로현상이 발생, 수십일째 전등을 켜지 못하고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1층 현관에 위치한 화장실은 임시로 연결한 전등이 고작인데다 좌변기는 5곳 중 4곳에 ‘사용중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식물관 안쪽에 있는 화장실을 아예 폐쇄됐다. 현재 남원시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배관에 결로현상이 발생해 전기가 단전된다는 추론만 하고 있는 상태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건물일부를 깨야 하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 허브복합토피아관은 1만5600㎡ 부지에 200억여원을 들여 허브식물원(유리온실)과 체험실, 식당, 전시·판매장을 갖춰 건립된 2층 건물이다. 최근에는 (주)엔이에스티남원과 위·수탁계약을 맺어 현재 민간위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50일 동안은 가을향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장실 자체가 엉망이어서 이곳을 탐방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을
허브를 다양하게 관광 체험할 수 있는 허브사이언스센터가 개관했다. 남원시는 지난 14일 지리산허브밸리 내에 허브사이언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허브사이언스센터는 연면적 6,483㎡에 허브식물원과 토피아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피아관에는 허브홍보관, 허브DIY체험장, 허브제품판매장, 열린연구실 등이 조성돼 있다. 허브사이언스센터는 지리산허브밸리를 민간위탁하고 있는 (주)엔이에스티 남원이 운영하며 과학을 접목한 체험관광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남원시는 허브사이언스센터 개관에 맞춰 오는 11월 19일까지 (주)엔이에스티 남원과 더불어 허브식품융합산업화사업단, 허브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리산 가을 향기체험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허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2005년 정부로부터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를 지정받아 운봉 바래봉 중턱 72만여㎡ 부지에 지리산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 허브가공단지, 허브경관농업지구 등을 조성해 왔으나 사업추진에 성과가 없어 눈총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허브사이언스센터 개관과 더불어 (주)엔이에스티 남원이 건립하고 있는 허브산업관, 호텔이 완공 되고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