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안전 확보에 나섰다. 군은 민간예찰단과 협력해 고산미소시장 일대에서 안전점검과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문성철 부군수의 주도로 재난안전과, 경제정책과, 도로교통과 등 관련 부서와 민간예찰단이 참여해 약 30명이 동참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동안 화재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군은 이날 화재예방 리플릿과 홍보용 마스크를 배부하며 주민들에게 화재예방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전달했다. 특히, 시장 주변 소방시설, 전기설비, 가스시설 등 화재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시 주의사항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사례 등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문성철 부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방문하는 만큼 화재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완주소방서가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화재예방 수칙과 대피방법을 알려주고,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화재대피 요령과 소화기사용법,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수칙, 낙상사고 예방,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다매체를 활용한 119 신고방법 안내 등의 내용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소화기 사용법을 몰라 막막했는데, 직접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어르신들은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 대처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소방서가 겨울철 기온 하락에 따라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히터, 전기장판, 가습기 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막기위해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소방서는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다섯가지 주요 수칙을 제시했다. 첫째, KC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손상되거나 오래된 전선과 플러그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 둘째, 멀티탭 과부하를 피하고 여러기기를 한 콘센트에 동시에 연결하지 않도록 적절한 전력 용량을 유지해야 한다. 셋째, 난방기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않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넷째,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난방기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 화재 위험을 낮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를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가 함께 높아진다"며 "안전 수칙을 지키는 작은 습관이 나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이니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