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북 남원시 '이동신문고'에선 행정, 농림산업, 사회복지, 주택건축, 교통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1건의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이 제시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이동신문고'는 위원회 소속 전문조사관과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15개분야 상담반이 지역을 찾아가는 고충 상담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상담 내용 중 단순 문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복잡하거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심층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이동신문고'는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 민원 상담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이동신문고’가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소통창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원회와 협력해 주민의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청사전경작년 정부의 민원서비스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합동으로 평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4곳)과 교육청(17곳), 광역지자체(17곳), 기초지자체(226곳) 등 304개 기관에 대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년 동안의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의 처리실태를 점검했다. 또 기관유형별로 상대평가해 기관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 여수시 등 31개 기관이 대국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가’등급)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여수시는 법정민원, 국민신문고민원 및 고충민원 처리 수준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라북도교육청과 정읍시, 순창군은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전라북도, 남원시, 익산시는 ‘나’등급, 군산시, 김제시, 전주시, 고창군,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