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내년 비례대표 인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누가 1번이냐”, “누구 밀어준다더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고 있다. 공천이 ‘명분’이 아니라 ‘관계’로 흐르기 시작하면, 선거는 그 순간부터 산으로 간다. 비례대표 1번은 단순한 순번이 아니다. 정당의 철학과 리더십, 그리고 지역정치의 품격을 상징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 누가 오르느냐에 따라 시민이 민주당을 다시 신뢰할지, 혹은 또다시 실망할지가 결정된다. 그렇기에 박희승 위원장의 리더십이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위원장이 보여준 조직 장악력과 정치적 균형감각이 이번 인선에서도 그대로 발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지역민들은 “이번만큼은 도리와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의 사람, 어느 계파의 사람을 챙기려는 순간 그 결과는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정치는 결국 ‘사람’을 남긴다. 그 사람이 어떤 도덕성을 갖고 있는가, 어떤 봉사정신으로 살아왔는가가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한다. 비례 1번이야말로 그 상징이 되어야 한다. 능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인물이 아니라면, 그 자리는 오히려 민주당의 신뢰를 갉아먹는 자리로 전락할 수 있다. 이제는 냉정해야 한
White Capital Group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화이트 에셋 그룹(White Assets Advisors GmbH) 회사 구조 전북 남원시 사매일반산업단지에 1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화이트 캐피탈 홀딩스 코리아 주식회사는 “남원시 사매산업단지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 회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이트 에셋 그룹(White Assets Advisors GmbH)의 한국 투자법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에 한국법인을 설립했다.스위스 본사인 화이트 에셋 그룹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에 있는 에코전력과 총 1억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강동원 전 국회의원이 전북도와 남원시를 상대로 투자업무를 총괄하는 투자사업단장을 맡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강 전 의원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회사와 접촉하면서 다른 지역을 물리치고 남원으로 투자를 이끌었다고 밝히고 있다.이번 투자로 인해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 남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공헌했다.투자 소식이 지역에 알려지면서 남원시 곳곳에 투자환영 현수막이 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