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 박병도 읍장이 구도심지인 고창읍 성산길 일원에 도시경관조성 및 주민 편의제공을 위한 ‘벽화와 시가 있는 정담길’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사진=고창군전북 고창군 고창읍이 구도심지인 고창읍 성산길 일원에 도시경관조성 및 주민 편의제공을 위한 ‘벽화와 시가 있는 정담길’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 도심권 마을들은 어둡고 좁은 골목길이 많아 청소년 탈선 등 주민 안전 위험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에 고창읍은 마을 일부구간에 태양광 가로등과 벽화를 그리고, 시구를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는 마을 부녀회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참여로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고창 만들기의 의미를 더했다. 한층 밝아진 골목길을 접한 한 주민은 “어둡고 낙후돼 있던 골목길 벽면이 환해지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곳에도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도 고창읍장은 “어두운 골목길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로 바꾸면서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기분 좋은 변화를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주민들과 울력 하겠다”고 전했다.
▲전북 고창군은 '대한민국 유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 고창판소리)을 모두 보유한 진정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게 된다./사진=고창군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대장정에 오른 가운데 전북 고창군이 국내유일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갯벌’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전북 고창을 비롯한 충남 서천, 전남 신안, 보성-순천 갯벌 총 4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한국의 갯벌’은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호평 받고 있다. 또 지형적·기후적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로 제시했다. 여기에 신청 지역은 모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국내법적으로 충분한 보호 관리 체계를 갖춰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