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의료취약지역 관계자들 절규를 들었나?
▲2019년 1월 18일 전북도와 남원시, 이용호 국회의원실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원시“내과 전문의가 없어 5개월째 입원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역에서 일할 간호사 한 명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5차례나 냈다.”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 전북도와 남원시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이용호 의원실과 함께 개최한 ‘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에 참여한 공공의뢰 관계자들의 성토다. 이날 세미나는 공공의료 현장의 마지막 절규와도 같은 현장의 목소릴 전했다. 토론자로 나선 오진규 남원의료원 관리부장은 ‘착한 적자’를 안고 적정수준의 공공의료를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료원의 입장에서 의사와 간호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오 부장은 “또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국가방역체계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공공의료대학원이 설립될 남원지역 인근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10개 의료취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