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지리산 품에 안기나?
▲전북 남원시가 지리산 자락에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지 예정부지 조감도./그림=남원시 지리산 자락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전북 남원시는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중심도시인 남원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부지확보의 용이성 등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어 유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가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제안한 부지는 운봉읍에 위치한 지리산 자락의 연수관광지 예정부지다. 해당 부지는 해발 600m 고원지대에 위치해 최적의 축구훈련장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지와 연계해 종합적인 개발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120억원 상당의 부지를 매입해 20년간 무상임대하고 90억원 상당의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지 무상임대 기간이 만료되면 대한축구협회에 관리 위탁해 지속적으로 축구종합센터가 남원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 심판들의 훈련과 교육, 일반 국민과 다른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