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보궐 선거 하나...?
▲타파인DB 지난 6·13지방선거 관련 의혹이 여전히 확대 재생산되면서 지역 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역 정계에서는 당선된 현 시장의 반대세력 결집으로 남원지역사회가 한동안 혼돈에 휩싸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아주 간단한 사건이고 단순한 문제다. 사실 판단만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논란을 다시 제기한 남원지역 한 언론은 지난 8월 28일 1면 머리기사로 '해 묵은 출생지 논란, 진실은'란 제목으로 비중 있게 다뤘다. 해당 기사엔 '이 시장의 해묵은 출생지 문제와 남원시 부채 전액 탕감 허위사실 공표로 수사당국에 고발된데 이어 지난 8월 9일 경찰에 출석, 이와 관련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을 다루면서 현 이환주 남원시장의 해명은 언급하지 않고 경찰 수사 과정과 고발자의 주장을 인용했다. 다시 말해 '양측 주장' 보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법적인 상황을 고발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도됐다. 논란의 사실 여부가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한 쪽의 일방 주장이 비중있게 다뤄진 것이다. 시민 A씨는 "적어도 언론사라면 남원지역 사회를 흔들 정도의 갈등을 다루는 기사를 보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