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주민 목소리 듣겠다던 완주군, 출입문 막고 주민과 대치
▲23일 전북 완주군청 직원들이 청사에 들어가려는 주민들을 막기 위해 출입구를 잠근 뒤 문을 손으로 잡고 있다./김성욱 기자▲23일 오후 2시께 '둔산리 청완초이전 부지옆 지정폐기물매립장·제내리 건설폐기물처리장 주민반대 대책위(이하 주민대책위)'는 전북 완주군청사 앞에서 폐기물매립장 및 처리장 반대 완주군청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김성욱 기자주민의견을 수렴한다던 지자체가 청사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주민들과 대치하고 나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오후 2시께 '둔산리 청완초이전 부지옆 지정폐기물매립장·제내리 건설폐기물처리장 주민반대 대책위(이하 주민대책위)는 전북 완주군청사 앞에서 폐기물매립장 및 처리장 반대 완주군청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주민 3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결의대회를 마친 뒤 군청사 출입구로 향했다.그러나 완주군청 측은 직원들을 동원해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주민들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악화됐다.▲23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주민들이 청사에 들어가려 했지만 완주군청에서 이를 막아서면서 대치하고 있다./김성욱 기자일부 성난 주민들은 출입문을 강제로 열기 위해 물리력을 동원하는 등 분위기가 심각해졌으나 대책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