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진짜 대표 관광지인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 진입로가 드디어 개선될 전망이다. 뱀사골까지 진입하는 도로가 생긴이래 약 반세기만이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인월면과 산내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은 그동안 진출입 도로가 낙후되면서 관광객의 외면을 받아 온 곳이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에 지역 내 도로 2개 노선의 개량사업이 선정됐다. 예타 대상에 포함돼 1차 관문을 통과한 남원시의 사업은 인월면과 산내면을 잇는 '국지도 60호선 2차로 개량사업(8.4㎞·595억원)'과 순창군 적성면에서 남원시 주생면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2차로 개량사업(9.2㎞·532억원)'이다. 최경식 남원시장 취임후 박희승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한 결과다. 이뿐만아니다. 순창군 적성면에서 남원시 주생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4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번 도로 개량 사업은 순창, 임실지역 천만관광객 시대를 맞아 남원까지 관광객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확장개통 구간국토교통부는 화물차 통행이 많아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확장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장개통된 구간은 경북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영천시를 잇는 언양-영천구간(55km)으로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했다. 지난 1969년 12월 개통해 50년 가까이 사용했던 해당 구간은 총사업비 8,940억원을 들여 7년여 공사 끝에 이날 오후 6시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통행속도 68km/h에서 95km/h로 27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기존 50분에서 35분으로 15분 단축되는 등 연간 46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과 경주, 영천시 등 주변 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해 영천시를 잇는 노선이 개선돼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구와 부산 사이에 유일한 4차로 병목현상을 보였던 구간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굽은 도로의 선형도 개선돼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안전한 고속도로로 거듭나게 됐다. 공사 측은 구간 확장과 더불어 언양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