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남원시지회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남원시지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 회원 9명은 14일 용성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제183차 안전지킴이 토요순찰을 실시했다. 안전지킴이 토요순찰은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각종 폭력과 사고로부터 어린이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학교와 학교주변의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봉사활동이다. 184차 토요순찰은 2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남원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남원시지회는 또 오는 23일 남원산성 둘레길에서 정행열 지회장과 장금례 여성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한다. 이날은 회원들이 ‘우리강산 깨끗이’ 라는 슬로건 아래 산성공원 일원 구석구석에서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광한루원 내 충혼탑에서 제37회 자유수호희생자합동위령제가 각급 기관단체장, 자유수호희생자 유가족, 안보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11월 중순까지 임산물 불법채취와 산림 내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에 성행할 것으로 추정되는 위법행위(약용수목·버섯류 등 불법 임산물 채취)를 시기별로 맞춤형 단속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특히 종자채취를 위한 채종림·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구역, 주요 임도변 및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임산물 불법채취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산림훼손, 불법벌채 등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의 목적은 산림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적발 시 관련법규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공무원이 운봉가야 기문국의 이야기를 전자책으로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남원시 대산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용근씨(56·산업담당). 개인적으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를 운영하며 남원의 문화와 역사, 전통을 연구하고 있는 김씨는 오랫동안 가야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이번에 ‘운봉가야 기문국, 크고 작은 이야기’를 펴냈다. 책에는 운봉고원의 역사 들여 다 보기를 시작으로 기문국 철도령과 염공주 이야기, 두락고분군의 비밀코드, 기문국 사랑유전자를 가진 모데미풀 이야기, 기문국 사람들의 잡곡식량이야기, 기문국과 말 이야기, 기문국 통치자의 모습, 기문국 주거 쇄집, 기문국 적 감시 레이더 봉수대 등 18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김 씨는 “1500년 전 운봉고원 기문국의 실체
광한루원 앞 요천부지에 ‘시(時)의 동산’이 조성됐다. 시의 동산은 남원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작품과 남원을 주제로 하는 시 30점을 새긴 옹기 조형물을 승월교 아래 꽃밭을 배경삼아 설치한 것으로, 남원의 주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이어주는 관광동선과 연계돼 있다. 남원시는 시의 동산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좋은(시) 작품을 보강할 계획이다. 남원시 양선모 관광진흥담당은 “이번 사업은 관광지 주변을 보강하는 경관조성에도 의미가 있지만 관광환경 조성에 지역의 문인들이 참여한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가야사복원과 관련해 운봉지역의 철기문화 유적을 발굴,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한 신혼부부 핑크하우스를 건립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신혼부부에게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주택을 제공, 인구늘리기에 기여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앞으로의 추진 사항을 검토했다. 시가 각 부서별로 발굴한 시책은 총 119건에 이른다. 시는 이에 앞서 이미 자체예산 1,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신규사업을 124건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산이 소요가 많이 예상되는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 알자리 창출형 화장품 벤처 빌딩 구축, 교룡산성 복원화 계획, 신혼부부 핑크하우스 건립 제공 등과 적은 예산으로도 추진 가능한 청년 문화기획자 아카데미, 치매노인 실종예방 사업, 행정사를 통한 효율적인 보조사업 관리 및 일자리 창출, ‘남대문을 열자’ 관광루트 개척, 춘향사랑 kiss day 운영, 승월교 감성글귀 포토존 조성 등이 중점 검토됐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마을세무사를 위촉해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을 주고 있는 세무사는 ‘국일세무회계사무소 서호련 세무사’와 ‘세무사 정용균사무소 정용균 세무사’다. 이들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 영세사업자,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세무사와의 상담은 1차 전화 또는 팩스, 이메일 등으로 이뤄지며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마을세무사와 협의해 2차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는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세금에 대해서는 마을세무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고민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를 5,259톤을 매입한다. 품종은 새누리, 운광벼 2개 품종으로 산물벼는 917톤, 건조벼는 4,342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남원시 조곡 생산 예상량(6만9,103톤)의 7.6% 수준이다. 산물벼 매입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인 남원농협RPC와 지리산쌀RPC에서 11월 15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는 관내 읍․면․동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수매 방식은 노동력 절감과 품위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량 대형포대인 톤백(800kg)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지난해와 달리 지급하지 않고 지급방법을 개선해 수확기(10월∼12월) 산지쌀값을 반영, 내년 1월 중에 확정지급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를 출하할 때는 수분함량과 개정된 신규 톤백 마대 등을 사전 철저히 점검해 높은 등급을 받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지역에서는 9월말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 8,905ha 중 2,104ha에서 벼를 수확, 23.6%의 벼베기 실적을 보이고 있다.
남원시 보절면 다문화가정모임과 지역주민들이 생활이 어려운 마을부녀회장의 신장이식수술비 모금행사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당사자는 보절면 서당마을 레르마피데리로씨(필리핀·48). 한국으로 시집온 레르마피데리로씨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와중에 뇌전증을 앓고 있는 남편과 두 아들을 키우며 자신 또한 병마(신장)와 싸우고 있는 상태다. 서당마을 부녀회장을 맡아 마을일에도 열심인 그녀는 형편이 그리 넉넉지 못해 신장이식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러한 사정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마을주민들과 면민들이 성금마련에 한팔 거들고 나선 것. 보절면 다문화가정모임이 주관해 마련한 성금 모금행사는 9월 27일 개최 됐는데 각급 사회단체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1,04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절면 다문화가족모임 김태식 회장은 “바쁜 수확철 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줘 너무 감사하다. 모금된 성금은 레르마피데리로씨가 건강을 되찾는데 긴요하게 쓰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힘을 보텐 허 관 보절면장은 “앞으로도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좀 더 많은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도록 노력 하겠다&rdq
한때 흥부제를 상징했던 ‘박’이 어느 순간부터 자취를 감췄다. 타 시군에서는 지역과 연계성이 없어도 박을 소재로 광광상품화를 꾀하고 있는데, 정작 흥부와 놀부의 고장인 남원에서는 박 관련 사업이 전무하다시피 해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 있다. 남원시는 흥부고장의 이미지를 높이고 박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00년도 초부터 아영과 인월을 중심으로 시내 주요도로변과 학교, 관공서 등에 조롱박과 큰박, 나물박 등을 심었다. 또 2005년도부터는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박 생산농가를 육성하고 웰빙형 생활기능용품과 공예용품, 박식품 등 다양한 박과류 소득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흥부제때는 흥부박축제를 열어 흥부박, 놀부박, 조롱박 등 박전시와 경연대회, 박타기체험, 박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러한 박 관련 사업과 행사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소득과 연계가 안 되고 판로가 좁은데다 행정에서 지원이 끊기자 흐지부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년 치러지는 흥부제 또한 대표적인 상징물이 없어 테마를 잡거나 이미지를 갖춰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 일부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안서 접수 남원시 향교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교동과 도통동이 포함된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지난 9월 1일 접수함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라고 밝혔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향교동과 도통동 폐철도부지 일원(구등바위 앞 뜰) 17만2,604㎡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H는 사업비 504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거용지(공동주택용지) 6만3,000㎡, 단독주택 1만6,000㎡, 준주거시설 1만㎡, 공공청사 1만9,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부지에는 1,1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에는 현재 동충동에 위치한 법원검찰청이 옮겨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제안서 접수에 따라 주민공람과 지난달 28일 향교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관계부서 업무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12월안에 전북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을 방침이다. 사업일정은 구암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9년 공사에 착공,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예정인 구암지구 토지는 130여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토지수용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