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제가 정체성이 없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가 축제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성과를 홍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 “올해 흥부제는 시민에 의한 시민 중심의 공동체 축제로 승화됐다”며 끝나지도 않은 행사를 자화자찬 했다. 남원시는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흥부제 기간동안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흥부나눔 알뜰장터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 시민자율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또 흥부전을 소재로 한 그림·백일장 대회와 남원농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전통문화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특히 이번 제25회 흥부제는 나눔과 전래 흥부의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로 승화시켜 명실상부한 남원의 또 다른 대표 나눔·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했다. 흥부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그런데 남원시는 축제를 시작하기도 전인 27일 먼저 보도자료를 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홍보 한 것. 흥부제는 축제로서 기능이 모호해 &l
남원시는 2017년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농업인대상은 농업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고소득을 창출한 선도 농업인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다. 시상은 2000년부터 시작됐다. 대상은 4개 분야로 올해 수상자는 고품질쌀 윤한보(58·주생면), 원예특작 서일수(51·송동면), 과수 강성철(49·덕과면), 임업 강동곤(48·산내)씨 등이다. 남원시는 지난달 30일 농업인대상 선정심의회를 열어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중앙 및 전라북도 농업관련 각종 수상 후보자 우선추천, 국내외 연수 시 우선선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은 오는 11월 13일 개최 예정인 남원시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요즘 남원지역 행사장에서 인기 있는 장소를 찾으라면 남원제일고등학교 조리마케팅학과 학생들의 커피부스를 단연 먼저 꼽는다. 지난 27일부터 3일간 열린 흥부제에서도 사랑의 광장 한켠에 마련된 커피부스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손님들이 몰리는 이유는 2가지다. 하나는 커피를 사야겠는데 가격까지 저렴해서, 또 하나는 커피를 팔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해서.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해맑음이 손님들에게 바이러스처럼 옮겨진다. 학생들이 스무디와 커피를 파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학교를 홍보하기 위해서란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커피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은 모두 ‘가비향’ 이라는 동아리 소속이다. 가비(加比)는 커피(Coffee)의 영어 발음을 따서 부른 고어(古語)로 조선 시대에는 '가비차' 또는 '양탕국'으로 불렸다. 동아리 회장 박한 군은 “가비향은 조선시대 커피이름 가비에서 따온 말로 동아리 회원은 현재 18명이며 1학년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으로 바리스타를 배우고, 또 실습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실시한 ‘지리산권 에코빌리지 조성사업’이 부실 의혹을 낳고 있다. 남원시 인월면 중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리산권 에코빌리지사업으로 조성된 병영체험장 건물이 최근 천장에서 물이 새 영업을 하지 못했다. 또 완공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한옥건물 지붕 기와가 고택에서나 볼 수 있는 기와처럼 외양이 변색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완공된 목조건물이 당초 설계가 부실해 증축과정을 거쳤고, 또 목조에서 갈라짐, 이음새 벌어짐 등이 곳곳에서 발견돼 당초부터 시공이 부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리산권 에코빌리지사업은 지리산권 내 7개시·군 9개 마을을 선정해 옛 마을의 정취와 문화를 엮어 관광소득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98억원이 투자됐다. 남원시 중군마을은 삼한시대부터 군사상의 요충지로 이성계가 황산대첩을 거둘 당시 중군마을에서 병사를 훈련시켰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 해 성곽모양의 성채와 숙박시설을 갖춘 병영체험장을 조성했다.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2014년 완공됐으며 건축에 7억8,000여만 등 총 10억여원이 넘는 예산이 투자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완공 뒤에도
▲지난 20일 오전 11시 5분께 남원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한 김씨 분향실. 남원경찰서 유치장 수용자 사망 사건이 시간이 지날수록 갖가지 의혹과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5분께 유치장에 수용 중이던 김 모(30)씨가 평소 호소하던 가슴 통증을 앓다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유족들이 "아들을 살릴 수도 있었던 4시간"을 문제 삼았다. 남원경찰서 30대 유치인, 오전 돌연 사망 남원경찰은 오늘 돌연 사망한 김씨에 대해 외상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없는 점 등을 들어 병사로 보고 있다. 하지만 김씨 유족측 입장은 달랐다. 4시간 동안 유치장 관리규칙만 따랐다면 살릴수 있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어떤 상황이던 현재 유족측 입장에선 죽어서 돌아온 아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11시께 남원경찰서 30대 유치인이 돌연 사망했다. 20일 오전 11시 5분경남원경찰서 유치장에 수용 중이던 유치인 김 모(30)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 후 잠을자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원경찰은 머했느냐...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김씨는 20일 오전 7시께 같은 방 유치인 B씨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다시 취침한 후,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김씨를 깨운 수용인에 위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김씨를 응급조치를 하며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숨진 김씨는 성폭력 범죄와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혐의로 지난 6월15일 구속 수감됐다. 김씨는 수감 이후 가슴과 치아 통증 등을 이유로 5차례 병원을 찾았고,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도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원시 도농협력인력지원센터 사업이 우수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균형발전사업 시상식에서 선도사업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이 공동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중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농협력인력지원센터 사업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남원시를 비롯한 3개시군은 2014년 이후 매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4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통력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균형발전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을 시상하고 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2개 부문, 31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시상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5년에 선정돼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의료원이 협력하고 있는 거점공공형산모보건센터 사업이 우수사업 평가를 받았으며, 남원시청 장은석 주무관이 도농협력인력지원센터 사업 추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농촌일손돕기에 기여한 공로로 균형발전사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가 2018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억4,500만원을 확보했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남원농협RPC다. 남원시는 고품질쌀 생산 및 유통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십차례 현장 토론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을 신청, 남원에서는 처음으로 남원농협RPC(조합장 박기열)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비는 국비 4억500만원, 지방비 1억3,500만원, 자부담 8억1,0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이다. 남원농협RPC는 내년도 사업에 착수, RPC 투입구(30톤/1기)와 건조·저장시설 등에 첨단시설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WTO,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별 생산단지와 미곡종합처리장(RPC)간 계약재배를 통한 품종 통일화와 안정적이고 일관된 유통체계를 구축, 고품질쌀 생산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고명철(60·사진) 단장이 사랑의 열매 전국 우수단원에 선정돼 시상을 받았다. 국내 나눔문화 성장과 발전을 이끈 공로다. 고 단장은 19일 서울 퍼시픽타워 20층 오펠리스홀에서 열린 ‘2017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총회 및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단원 표창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나눔봉사단 단장총회는 전국 17개시도 나눔봉사단 230여개 시군구 나눔봉사단 단원들이 모여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단원과 봉사단을 선정, 표창하는 연례대회다. 고 단장은 2016년부터 단장을 맡아 목욕봉사, 나눔봉사, 착한가게 20개소 발굴을 통한 차량 기증식, 각종 배식봉사, 소외계층 주거 환경미화, 춘향제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와 신규 개발사업을 주도해 왔다. 또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펼쳐 전년도 대비 모금액을 48% 늘어난 3억8,000만원을 모금해 나눔문화 확산과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고 단장은 “이번 수상은 남원시 공무원들과 봉사단원, 그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크고작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동북노인복지센터와 지리산노인복지센터 노인주야간보호시설이 새 단장 됐다. 남원시는 19일과 20일 양 센터에서 시설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주야간보호시설 준공식을 가진다. 2006년 개관한 동북노인복지센터는 2014년 센터 부지가 도로로 편입돼 이전을 준비, 지난해 국비(1억4,300만원)와 시비(1억4,300만원), 자부담(9,700만원) 3억8,300만원을 확보, 향교동으로 센터 이전공사를 시작해 올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동북노인복지센터는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등 재가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번에 주간보호서비스(25인 정원) 기능이 추가돼 이용서비스가 크게 향상됐다. 2007년도에 설치된 지리산노인복지센터는 지난해 3월 국비 4억3,400만원, 시비 1억6,400만원, 자부담 1억600만원 등 총 4억3,400만원이 투입해 아영면 소재지 우체국 부근에 건물을 신축, 이번에 센터가 완공돼 이전했다. 지리산노인복지센터는 그동안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으나 공간이 협소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센터 공간 확장으로 주야간보호서비스 정원이 21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나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에 도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