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후보가 "사이비 야당과의 막판경쟁에서 선명성·인물경쟁력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강후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강후보는 "임·순·남 선거구에서 4년전 돌풍을 일으키며, 당시 4선에 도전하던 상대후보를 큰 표차로 꺾고 뉴스메이커가 되었다"면서 "이번에는 정당 공천후보들을 꺾고 당당히 재입성하느냐가 관심포인트다"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야권의 주포로 SNS와 전국적으로 인기와 지지자들 결속이 강한 자신이 지역여론을 무시한 밀실공천에 대한 심판이자, 정체성이 모호한 사이비 야당 등을 이길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기호 8번 무소속 강 후보는 지난 10일 막바지 거리유세를 갖고 “임·순·남 유권자들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강동원이냐, '호남의 자민련, '새누리당 2중대'라는 비난을 듣는 정치세력이냐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다가온다"면서 "사이비 야당을 꺾을 유일한 사람, 될 사람 강동원을 찍어 확실한 지역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박희승 후보 선대위가 이용호 후보에 대한 오리발식 구태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 선대위 측은 지난 라디오 토론회와 TV토론회에서 이용호 후보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남원·순창을 떠나 전주덕진지역위원장을 재임한 사실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 당대표가 일방적으로 임명한 것이다”고 부인한 대목에 주목했다. 지난 10일 선대위는 이 후보가 “한 번도 간적이 없다”고 말한 것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당시 전주덕진지역위원회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이 후보의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후 지지선언을 하자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반대하고 안씨를 "구태정치인으로 전락했다”라고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대위는 "이 후보가 지금은 안철수당인 국민의당 후보가 되어서 국민의당으로 야권을 재편하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남원시장선거, 국회의원선거를 바꿔가며 수시로 출마하고 당과 지역까지 수시로 바꾼 이용호 후보가 원조 “구태정치인이자 철새”라고 원색적으
지난 9일 남원장날을 맞아 남원에 총출동하면서 국민의당 기호3번 이용호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관영 도당위원장, 정동영 전 장관 등이 남원을 찾았다. 이용호 후보 첫 지원 유세에 나선 천정배 대표는 남원 공설시장 집중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호남이 지지하는 국민의당이 중심이 되어 내년에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자”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이용호 후보는 남원, 전북, 대한민국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망주”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임순남 시·군민이 다함께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관영 도당위원장은 “지금 전북에 국민의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이 힘을 모아 전북도민이 바라는 야권교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연설에 나선 정동영 전 장관은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감시·견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며 &
“불법행위가 있다면 관련자에 대한 엄격한 조사가 이뤄 어져야 할 중대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저녁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 선대위가 긴급성명을 통해 강동원 후보측이 "남원지역 아동센타 차량을 이용해 선거운동원을 한다"면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이 후보 선대위측은 "남원지역의 아동 복지를 위해 지원된 차량이 무소속 강동원 후보측의 선거운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 선대위는 지역아동센터 감독관청인 남원시에 증빙자료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이 후보측은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한 법률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기관에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권선거 논란을 지핀 강동원 의원 선거운동원 지원차량은 지난 9일 낮 12시께 남원공설시장 선거유세 현장에서 남원시의 지원을 받은 모 지역아동복지센터 소속 72가5225 스타렉스 차량에 선거운동원들이 타는 사진을 증거 자료로 함께 공개했다. 이날 제보자들은 "문제의 차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남원지역 아동의 복지를 위해 지역아동복지센터에 기증한 차량이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 선대위는 &ldquo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 측근이었던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10일 국민의당은 김대중당 이라며 호남 야당의 정통성을 이었다고 주장했다. 권 고문은 이날 오전 이용호 후보 남원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잠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당시 이희호 여사가 국민의당 입당을 허락했다는 비화도 소개했다. 권 고문은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를 겨냥했다. 권 고문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세가지 구호는 김대중 선생을 석방하라, 계엄령을 해제하라, 미국은 전두환을 지지하지 마라 였는데 광주시민들을 학살하고 김대중대통령을 시위 주범으로 몰아 사형선고를 내린 곳이 신군부고 그 신군부를 뒷받침하고 합법화시킨 곳이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라며 “그런데 이러한 국보위에 충성하고 국보위원으로 활동한 사람이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될수있느냐. 이것은 언어도단이고 호남민에 대한 모독이자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권 고문은 이어 문재인 대표에게도 화살을 돌려 “김종인을 비상대책위 대표로 앉힌 문재인은 민주의식과 역사의식, 정의도 미래도 내다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권 고
더불어민주당 더컷유세단이 남원을 방문해 박희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컷유세단은 정청래 의원과 김광진 의원, 장하나 의원, 김빈 디자이너 등 더불어민주당 공천 및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있는 구성체다. 이들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접전지역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더컷유세단은 9일 오전 남원 공설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 야권을 분열시킨 기호 3번을 응원하는 것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을 지지하는 셈”이라며 박희승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오철기 후보는 10일 “사람 살 만한 남원임실순창을 만들기 위해 단계적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며 그 한 방편으로 세계산악경기 유치 및 산악레포츠타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남원임실순창의 지리적 환경을 충분히 살려 지리산-강천산-국사봉을 연결하는 산악스포츠 기반을 구축한다면 세계 산악경기의 메카로서 지역 경제의 발전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금융권과 협업을 통한 펀드조성, 연금방식의 기금 조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세계산악경기 유치 및 산악레포츠육성정책은 그간 추진돼 온 숫자 부풀리기 식 대책이 아닌 차별화된 정책”이라며 “남원임실순창에 대한 투자가 사람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지역경제 부흥을 지속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4.13 총선을 앞둔 숫자가 한 자리 숫자로 줄었다. 선거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인지 각 후보들 간의 선거운동은 더욱 치열하다. 여론조사 마다 편차, 후보 진영 희비 엇갈려 현재 지역정가에서 판단하고 있는 선거 판세는 3강 1중 4약이다. 4.13 총선 - 유권자 선택은 누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민의당 이용호, 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김용호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민중연합당 오은미, 무소속 오철기, 무소속 방경채, 민주당 임종천 후보가 뒤를 잇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비교해 볼 때 선두권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강 형성은 어느 정도 예측된 구도다. 당초 지역정가에서는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와 무소속 강동원 후보의 싸움이라는 말이 먼저 흘러나왔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박희승 후보가 인지도면에서 뒤떨어지다 보니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처진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더민주세력을 결집하며 크게 따라붙은 모양새다. 언론사마다 여론조사결과가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판세는 이용호 후보가 조금 앞선 가운데 박희승, 강동원 후보 등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혼전양상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선거판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나 시민들 모두 여론조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희승, 이용호, 강동원 접전 선거구획정이 해를 넘기고 각 당 후보경선이 그만큼 늦어지면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크게 위축돼 사전선거운동이 흥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선거구도나 판세가 오리무중이어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높아졌다. 특히 남원순창은 임실이 새로 선거구로 편입돼 유권자의 상황판단을 도와야할 여론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이끄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이 여론조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론조사 결과도 언론사별로 차이가 많아 유권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조사발표 된 여론조사(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에서는 강동원 후보가 24.9%로 지지도에서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국민의당 이용호 21.4%, 3위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15.7% 순이다. 하지만 인터넷 통신사 뉴스1이 4월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용호 후보가 39.1%로 박희승 21.0%, 강동원 19.9%를 누르고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일 발표된 YTN 여론조사에서는 이용호(25.8%) 후보와 강동원(23.7%)
김주열 열사 묘역 고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바다에 버릴 때 차량을 운전했다는 당시의 운전수가 한 인터넷 언론매체를 통해 그날의 상황을 증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 오마이뉴스는 최근 마산에 사는 김덕모씨(76)와 나눈 인터뷰를 소개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1960년 3월 16일 새벽, 경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마산 앞바다에 버릴 때 차량을 운전했다. 반공청년단 소속이던 김씨는 당시 마산에 사는 한 사업가의 지프차를 운전했는데 가끔 경찰을 돕기도 했다. 1960년 3월 15일 밤 10시경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당시 손석래 마산경찰서장은 시체를 유기할 것을 지시했고 김씨는 마산세무서(현 마산합포구청 앞) 옆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차에 실었다. 당시 경찰은 김 열사의 시신을 야산에 묻을 생각이었지만 삽 등 장비가 준비되지 않았고, 주민에게 발각될 소지가 많아 바닷가로 갔다고 한다. 시신을 바다에 던질 때 상황도 이야기했는데, 시신에 돌을 매달기 위해 부두 공사현장에 있던 철사를 돌로 끊어서 사용했다고 한다. 시신을 어떻게 바다에 유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새로운 증언이 나온 셈이다. 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