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남원시에 따르면 감자수확은 일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 무렵이 적기다.
여름문턱에 들어서는 이때가 강수량이 적당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감자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남원시 아영면은 본격적인 감자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영면 감자는 해발고도 5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단단하고 전분함량이 풍부하다. 또 설기가 많아 고랭지 감자 특유의 감칠맛을 띠고 있어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문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요리의 주재료로 많이 쓰일뿐 아니라 보조 재료로도 인기가 많다. 또 고랭지 작물 특성상 저장성이 뛰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영면은 지난해 150㏊에서 감자 재배가 이뤄져 3,670톤을 수확하는 등 18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남원시 아영면 관계자는 “여러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올해 감자 수확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