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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남원의 친환경농산물이 단체 급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습식센터가 서울시 학교 급식 공급 업체에 이어 서울시 ‘영양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단체급식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남원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꼽히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고 금지와 송동 등 해발 70m에서 운봉, 아영 등 해발 700m의 고랭지가 분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지 등 친환경농산물에 적합하다.
이에 남원시는 청정 자연환경의 강점을 살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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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 친환경원예농산물 공급업체 전국 공모에서 전북에서 단일 업체로 선정됐다.
또 올해 3월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전국 친환경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외계층 공공급식 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 공급업체로 유일하게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센터’를 단독 선정했다.
서울 영양플러스사업에는 감자, 당근, 애호박, 고구마, 찹쌀, 잡곡류 등 12개 품목을 내년 4월말까지 계속 공급한다.
연 15억원 이상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돼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급식센터는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현재 월 1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북도내 최초로 서울 영양플러스사업 공급과 서울 학교급식 납품에 선정되는 등 품목별 생산농가들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 전국으로 공급망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장 체험을 통한 마케팅 전략으로 친환경농산물 명산지 육성과 농업‧농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