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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병확산 예방을 위한 고추 포장관리

   

여름철 병충해와 장마 피해가 큰 고추 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지도가 강화되고 있다.

10일 남원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고추의 역병 및 탄저병, 바이러스 확산 피해 예방과 장마철 포장관리 및 생육관리 방법 등을 전달하기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추는 여름철 진딧물 등 총채벌레 흡즙 피해로 바이러스 피해가 증가하고 탄저병 및 역병, 시들음병 등이 발생한다.

또 장마로 강우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주요 병원균 확산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역병의 증상은 뿌리와 지제부 줄기 부위에 발생하지만 빗물에 의해 잎, 열매, 가지에서도 발생한다.

암갈색으로 변하고 줄기가 잘록해져 썩게 되며 줄기 위쪽으로 감염되어 포기전체가 시들어 마르게 된다.

탄저병은 역병과 마찬가지로 고추의 최대 병해중의 하나로 과실을 침해해 부패시키므로 수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준다.

증상으로는 주로 과실에 연록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돼 움푹 들어간 궤양증상을 보이게 된다.

역병 및 탄저병은 날씨가 좋은 날 적용약제를 밑에서 위로 골고루 묻도록 살포해야 약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반드시 전착제를 혼합해 살포하고 병든 이병주 및 과실은 제거해야 한다.

질소질 비료를 과도하게 시비하지 말고 배수구 및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이 장기간 젖지 않도록 물이 고이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6월에 발생해 7~8월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진딧물 및 총채벌레 등의 매개 해충의 흡즙 피해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남원농업기술센터 정동인 지도사는 “적용 살충제를 살포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은 병해충이 발생하기 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하다”며 “주요 병해충을 예찰하고 장마기에 피해가 늘어나는 역병, 및 탄저병을 예방, 품질관리와 수량증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