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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방금원)은 지난 11일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원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관내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로컬푸트 사업설명회는 220여 농가가 참석했다.

남원원협은 전라북도 ‘2014년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시설 확충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받아 관내 우수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남원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친환경 및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매장 개점을 위해 2015년 3월까지 300여명의 농가와 가공품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출하자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친환경 학교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남원시 친환경농산물출하회 및 영농법인 출하농가 참여를 독려해 도내 타 직매장보다 친환경 농산물 판매비중이 높은 직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 강사로 초청된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대표는 완주군이 로컬푸드 운동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대시킨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남원시 사업참여농가의 역할과 직매장을 운영·관리하는 남원원협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남원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계획을 발표한 김용현 전무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소통, 바른 먹거리 교육, 지역경제순환 효과를 강조하고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기준에 부합하고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직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 참여농가들은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소농 및 영세 고령농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로컬푸드 직매장 대한 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농산물의 지역내 소비를 강조하는 로컬푸드 운동은 일본의 ‘지산지소’, 유럽의 ‘단거리 유통’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라북도 완주군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제’를 통해 전라북도내 ‘짝퉁 직매장’과의 차별화를 실시하고 있다.

직매장 설립 지원을 통해 남원시도 전라북도가 인정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5년 3월 개점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