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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충(갈색날개매미충) 방제 당부

   
   
 

남원시가 외래 해충 박멸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새로운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이 되면 나무의 수액이나 과즙을 빨아 먹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나무를 고사시키기도 하는 외래 해충으로 남원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300여 농가에 시예산 2,500만원을 들여 방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 김흥수 담당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로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이 농작물에 큰 위험을 주고 있어 8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성충 산란 시기에 맞혀 적기에 방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 지역(남원시 주천면, 덕과면, 보절면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은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의 더운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진 아열대성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선 2006년부터 발견돼 지난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982㏊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성충 한 마리가 한꺼번에 5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크고 특별한 천적이 없는 상태다 보니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원시는 해충 발생 지도와 피해 확산을 적기에 잡기 위해 해충 문의 전화를 개설했다. 문의 전화는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과수기술(☎ 620-8038, 8036)로 하면 된다. /남원=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