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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장애인으로 등록된 60대가 기초연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시 보절면에 따르면 지난 22일 신기마을 주민 우상원(67)씨가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맞이해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으로 등록된 우씨는 최근 허리수술과 지병치료로 인한 병원비 지출이 상담함에도 매월 지급된 기초연금을 모아 보절면사무소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우씨는 “난 괜찮으니 나보다 어려운 가정을 꼭 도와주길 희망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박흥근 보절면장은 “우씨의 깊은 뜻과 정성을 충분히 고려해 기탁된 성금을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원=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