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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각설이․삐에로 공연으로 옛 시장의 정취를 되살린다

   
 

남원 용남시장에서 각설이와 피에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용남시장상인회(회장 김병철)는 전통시장 고유의 멋과 정취를 살리기 위해 움직이는 각설이·피에로 공연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남원 용남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시설의 낙후성 등으로 시민들의 방문이 줄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공간이자 일상 관광지로 조성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의 전통시장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각설이와 피에로가 상가를 돌며 추억의 엿판에서 호박엿 떼어주기, 엿장수 가위 놀리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용남시장상인회는 고객 쉼터 앞 벽면에 벽화를 조성해 시장을 찾는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문화 창조 작업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노년층만 찾는다는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3억7,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케이드 조성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택배 차량, 장보기 도우미 사업 지원 등을 통해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쇼핑 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등 남원을 대표하는 사설시장인 용남시장의 옛 영화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