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용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영농철 농기계 사용자인 농업인이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방지할 수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는 이앙철과 수확철 운전부주의나 교통법규·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농기계 취급방법 숙지 △농작업에 알맞은 복장 착용 △농작업 2시간 마다 10~20분 휴식 △운전자 1명만 농기계 승차 △야간주행시 등화장치를 점등, 반사판과 반사씰 부착 등 농기계 이용 안전수칙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밖에도 △도로 선회시 반드시 방향지시등 작동 △교차로 통행 또는 도로 진입시 주위 확인 △벨트나 체인, 탈곡장치, 경운날 점검시 엔진 끄기 △기체가 기울거나 작업기를 들어 올린 상태 점검시 반드시 받침대 설치를 해야 한다.
특히 경운기 조향클러치 사용은 반드시 천천히 진행하거나 농작업시 방향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달리거나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를 사용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관은 “한순간이라도 주의를 게을리 하면 농기계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며 “농기계를 다룰 때는 항상 초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농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