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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품에서 예술을 만나다”…덕유산서 열리는 가을 치유 프로그램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국립공원 생태·예술 치유 프로그램’
10월 25~26일 진행

(무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깊어가는 가을, 덕유산의 숲속에서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주말이 열린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국립공원 생태·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예술을 매개로 한 생태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과 연계해 음악·미술·무용 분야의 예술인들이 운영자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덕유산의 대표 탐방코스인 구천동 어사길을 걸으며 숲의 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자연의 음색 찾기’로 시작된다.

 

이어 숲속에서 진행되는 미니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채집한 소리를 활용해 만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미술·무용 퍼포먼스 체험이 이어지며, 밤에는 덕유대야영장에서 호롱불 아래 인생 이야기와 별자리 관측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온라인 신청서 또는 덕유산 탐방안내소(063-322-3473)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진태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공원이 단순한 탐방지가 아닌 ‘치유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임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의 회복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예술과 생태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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