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동절기 혈액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7일 의료원 안과 옆 동편 출입구 주차장에서 ‘2026년 동절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열고 안정적인 혈액 확보와 헌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헌혈버스를 활용해 진행됐다.
의료원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겨울철 혈액 부족 해소에 동참했다.
혈액은 장기 보관이 어려워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의료원 직원들이 업무 시간을 쪼개 헌혈에 나섰고, 일부 직원들은 헌혈 후 제공되는 기념품을 개인이 받지 않고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생명 나눔을 넘어 연대와 공공성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한 셈이다.
헌혈 참여는 만 16세부터 69세까지 가능하며, 남성은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의 체중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질병 여부와 약물 복용 상태 등 기본 헌혈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사원증 등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헌혈자에게는 혈액형 검사와 B형·C형 간염, 매독, 간기능 검사 등 무료 혈액검사가 제공됐고, 반일 공가와 헌혈 기념품도 지급됐다.
군산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조준필 의료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헌혈 문화 확산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