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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사과 인기 만점

지리산 둘레길 주변의 사과나무 분양해 수확하는 체험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25일 지리산 인근 지역에서 재배하는 지리산반달곰 사과 수확 체험 행사에 도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적지로 지리산 인근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업기술센터는 탑프루트 과실육성사업을 통해 사과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단지 내 우수 농장의 사과나무를 도시민에게 분양하고 있다.

이번 사과 체험 행사는 남원시 산내면 이용오 농장에서 진행됐다.

서울과 용인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소비자들은 가족과 함께 참석해 이번 분양사과 수확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이 분양 받은 후지 사과나무를 1년 간 농장주가 관리하고 소비자는 수확 영농을 체험하게 된다.

사과나무에 개인 명패를 부착하고 중점 관리하는 등 안정성 높은 사과를 생산 나무당 최저 수량(30㎏)을 보전해 분양했다.

지리산반담곰 사과는 동부 고랭지 지역으로 해발 400~700m 위치에 있다.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는 등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각 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 담당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탑프루트(포도, 사과) 단지 조성에 이어, 향후 2년간(2015~2016)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추진하고 있다”며 “고랭지 과실류(포도, 사과) 전문 단지 조성 및 6차 산업 추진전략을 통해 전국제일의 과실 생산단지로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