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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옻칠공예관 새단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원 옻칠공예 홍보와 전승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옻칠공예관은 시설이 낡아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다.
이번 옻칠공예관 시설 개선과 함께 박각용(지방무형문화재 13호) 옻칠장이 위탁 운영을 맡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접시, 식기류, 물컵, 찻잔 등 옻칠생활용품과 장식장과 나전칠기 등 옻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또 옻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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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옻칠목공예의 추진 양성을 위한 체험과 전문가 교육도 함께 열린다.
남원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창조지역사업 일환으로 목공예 전수 및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제기 및 식상위주의 목공예산업에서 생활목기로 전환하고 옻칠한 식기류 등 다양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사에서 “오랜 전통이 있는 남원 목공예를 현대적 감각과 접목시켜 남원 옻칠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번 옻칠공예관 운영을 맡게된 박강용관장은 “앞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기술을 집적해 남원 옻칠산업을 반석위에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