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주 도내에서는 천억원대의 공사가 발주예정으로 물량난이 심화되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방조달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발주하는 1,058억3,500만원 상당의 '군장항 항로준설(2단계)공사'를 비롯해 총 5건 1,071억원 규모의 공사입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주 도내에서는 전북대 산학연협력지원센터 신축공사(기계) '농업유전자원센터 전주신청사 유전자원 시험포 건조장 신축공사'(건축부문), 농업유전자원센터 전주신청사 유전자원 시험포 건조장 신축공사(전기부문) 등 4건의 입찰이 집행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억원이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0억원 상당이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주에 전국적으로 60건, 약 3,020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실시한다.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군도13호선) 확포장공사'등 30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20%인 59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4건, 348억원이며,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6건 514억원(이 중 248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