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남원시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명성이 나 있는 장점을 살려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섬진강의 자연환경으로 평야부부터 고랭지까지 지대별 생산 농산물이 다양하게 분포됐다. 또 낮과 밤 일교차가 커 농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도 좋아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친환경 쌀부터 딸기, 감자, 멜론,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포토, 복숭아, 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어 관내는 물론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 친환경 원예농산물은 남원원협에서 지난해 9월 도내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서울시 유치원, 경노당 등 무상급식 대상 영양플러스사업에도 전국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5월 초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올해 현재까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11억원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FTA 등으로 인한 농산물 국내·외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공급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과 품목별 계약재배, 학교급식 유통마케팅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국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