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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은행 임원 대폭 ‘물갈이’

{-김명열 부행장과 강대윤 부행장 2명 사임. 김종복 본부장은 자회사인 우리캐피탈로 이동

-신규 임원으로 대전지점장인 노인석씨, 서울에 근무 중인 김병용씨 선임. 나머지 한 명은 자금담당 몫으로 김한 회장이 직접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전북은행이 은행원의 ‘별’이라 불리는 임원 승진 대상자를 확정, 행장과 상임감사를 제외한 현 6명의 임원 중 절반에 달하는 대대적 ‘물갈이’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는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이 지난 12월 1일 광주은행 임원인사를 단행한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한 인사로 향후 은행 운영 방안의 구체적 로드맵도 조만간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은 지난 29일 오후 임원진에 대한 승진인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뒤 향후 일선 은행 부장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정규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 현 임원은 임용택 은행장과 김광연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해 김명열·김종원·강대윤 부행장보, 김종복·신승운·오병진 본부장 등 모두 8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장과 상임감사를 제외한 6명의 임원 중 절반인 3명을 바꾸는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이날 인사에 따라 사임하게 되는 임원은 김명열·강대윤 부행장보와 김종복 본부장이 해당된다.

반면 본부장 2년차인 김 본부장은 그간 광주은행 인수 및 JB금융지주 설립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 사임과 동시에 우리캐피탈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승진 대상자는 수도권영업본부 서울지점 김병용 지점장과 중부지역본부 대전지점 노인섭 지점장이다.

나머지 1명은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이 외부 인사를 직접 추천해 임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전북은행 임원 승진인사와 관련해 임원 감원설도 나왔지만 다행히도 현재 규모와 동일한 8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아직 정식으로 임원 승진인사가 발표된 바는 없지만 해당 승진 임원들에 대한 개별 통보는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임원 인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번 인사는 나이 등과는 상관없이 실적과 공로, 대외소통 부문이 강조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