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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전국에서 찾는 ‘친환경농업 1번지’,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57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리산과 섬진강권의 남원은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으로 해발 80m의 평야부에서 해발 700m 고랭지까지 풍부한 일조량과 큰 밤낮 일교차 등 기후적 강점으로 친환경농산물의 명산지로 꼽히고 있다.
남원 친환경농산물은 지난해 전북권 최초로 서울시 친환경원예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남원농협이 선정됐다.
매월 10∼20%씩 매출량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반기부터는 50개 품목 이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산물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남원시는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 육성 지원에 5억원을 투자하고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 조직화 및 유통시설․장비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친환경농산물 연중 유통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남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은 2013년 770개 학교에서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000여개 학교로 확대됐다.
남원원협은 서울 학교급식, 영양 플러스공급 등으로 지난해 48억원의 매출을 올려 ’13년대비 150%이상 성장했다.
남농영농조합법인는 부산 연제구, 서울 노원구·영등포구 친환경쌀 공급 등으로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 공급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나오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기후적 특성과 평야부에서 고랭지까지 지닌 지리적 강점을 살린 계절별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 농촌 현장체험을 통한 공급기반을 전국으로 확대 전국 제일의 친환경 농산물 명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친환경 실천기반 확대를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에 24억2천5백만원, 토양개량제 지원에 10억3천8백만원, 친환경직불제 지원에 2억4천만원, 친환경농자재·농기계 지원에 6억원, 친환경농산물생산기반 확대에 2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친환경쌀 어린이집 지원에 2억6천3백만원, 대도시 소비자 농촌현장체험에 3천8백만원 등을 집중 투자 전략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