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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친환경쌀 공급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에 친환경쌀을 공급하던 것을 올해 예산 2,470만원을 확보해 전체 어린이집 급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친환경쌀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해말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과 총무, 회계분과, 학교급식공급센터 등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진행했다.
오는 10일까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 72개소에서 사업 신청서를 받아 남원시 관내 학교급식공급센터를 통해 친환경쌀을 공급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도정한 뒤 7일 이내 공급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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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환경쌀 어린이집 급식 지원’ 사업은 성장기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자연생태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쌀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는 등 농촌 소득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유치원과 초·중·고 52개 1만1,2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 72개소 2,900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24개소 1만4,100여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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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계자는 “FTA 등으로 변화하는 농산물 국내·외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과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노력하고 있다”며 “품목별 계약재배와 학교급식 유통마케팅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 소득증대와 전국 친환경농산물 명산지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 평야부, 고랭지 등 지리적 영향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다양하게 재배하고 있다.
또 생산시설 현대화로 친환경농산물을 연중 재배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