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취임 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의 건강한 경영을 돕고자 제기된 의견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책에 반영했다.
우선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으로 모두 4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업체별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4~7%로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소도시 중소기업 특성상 판로확보와 영업활동에 제약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한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에 1,000만원 사업비를 편성·지원하고 관내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전국 유관기관과 대기업 등에 홍보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강화해 매출증대를 이끌 계획이다.
또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인력지원 사업에 모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기업이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취업 2000, 4050중장년 취업지원, 애향장려금 지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근로의욕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환경이 열악한 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해 4,200만을 지원한다.
오래된 농공단지 기반시설이 정상가동 할 수 있도록 예산 2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경제상황을 기업들과 함께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금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기업의 경영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