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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에 수확한 조사료를 활용한 남원시 농산물과 시정 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수확한 조사료(곤포사일리지)는 일시적으로 도로변이나 공터에 적재해 놓는다.
이는 직경 1.3m, 무게 500㎏정도의 하얀 비닐랩을 피복한 원기둥 모양으로 멀리서 보면 거대한 알처럼 보인다.
남원시는 이 곤포사일리지를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 ‘춘향미인’과 춘향제, 지리산철쭉축제 등 시정홍보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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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7호선 춘향터널 입구와 요천로 주행비행장 입구 주변 공터에 남원시 풀사료 경영체와 축산농가 협조를 받아 홍보 조형물을 설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곤포사일리지 활용한 창조적인 홍보 전개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설명절 귀향인, 주변 통행인의 볼거리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오는 5월까지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해 남원시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조사료제조비, 장비, 기자재 지원 등 축산산업육성 조사료분야에 5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소사육 농가의 사료비절감과 고급육생산을 돕는 등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