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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를 하고 있는 춘향골복숭아 포장에 복사꽃이 노지재배보다 40일 빨리 만개해 오는 5월 하순 출하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가온을 시작한 남원시 금지면 입암리 문성호씨 복숭아 재배시설에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기술센터는 오는 5월께 춘향골복숭아를 수확해 출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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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재배보다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춘향골복숭아는 FTA대비에 시설 재배를 시작했다.
조기 수확 시설면적을 6.2㏊로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2월 하순부터 시기별 적정 온도와 수분관리가 필요하다. 또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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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차단으로 품질저하 방지와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고 숙기 촉진으로 조기 출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늦서리 피해 방지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작형이 분산돼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어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 및 시설비용이 많이 들어 위험부담이 높아 신규 농가의 경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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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복숭아는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 재배농가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맛과 향은 물론 빛깔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재배와 더불어 춘향골 복숭아 명품화 단지 육성을 위해 수막을 활용한 에너지절감형시설복숭아재배, 신품종재배, 나무수형개선을 위한 팔메트수형재배, 복숭아 탑프루트생산단지육성 등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춘향골 복숭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