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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하우스감자 주산지인 금지면에서 햇감자 수확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시설감자 재배면적 60㏊ 가운데 12㏊(20%) 정도 수확을 마치는 등 이른 봄 농가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금지면에서 수확한 시설감자는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감자 20㎏ 1박스에 6~7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하우스 1동(660㎡) 당 4~500만원의 농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금지면 시설감자 재배지는 섬진강의 퇴적평야지로 미사토양 등 비옥한 토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모두 170여 농가가 시설감자를 재배해 연 37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의기 감자 공동선별 회장은 “지난해 겨울 초 추운날씨로 작황이 나빠 수량이 전년대비 10%정도 수량이 감소했으나 금지 사질토 감자는 맛이 좋아 서울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오는 4월말 수확이 끝날 때까지 가격 또한 좋을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봄철 농가소득 작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지면은 감자, 딸기, 멜론, 수박 등 원예작물과 포도, 복숭아 등 과수의 주산지로 도내 제일 원예 과수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