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과 양파의 풍년농사를 위해 월동 후 생육관리 및 효율적인 비배관리 등 농가 지도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두 작물 모두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하다.
지역과 생육조건 등에 따라 웃거름 시기와 양이 다르지만 2차례 나눠 주고 3월 하순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1차례 거름양은 양파 10a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이며 마늘은 10a에 요소 17㎏, 염화가리 13㎏을 시용하면 된다.
환경관리는 서릿발 피해예방을 위해 땅위로 솟구쳐 올라온 마늘과 양파를 즉시 땅속으로 잘 눌러 줘야 한다.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하고 습하지 않도록 배수로와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물빠짐이 나쁜 곳에서 발생하는 노균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반드시 뿌려야 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정동인 담당자는 “봄철 재배포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 및 가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늘․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