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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영농철 일손걱정 해결 노력

   

남원시가 영농철을 맞아 송동면 복숭아 농가에 대한 인력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농 농업인력지원센터를 가동하였다.

도농 농업인력지원센터는 영농철 농가에 적기 일손을 공급하기 위해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 3개 시군이 공동 응모하여 국가공모 사업인 행복생활권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도농 농업인력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일하기를 희망하는 도시근로자와 관내 유휴인력을 농가에 연계시켜 일자리 창출과 일손을 지원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사무실은 남원원예농업 협동조합 공판장 2층에 있다.

또한, 인력센터설립 관련규정 제정과 구인구직자 모집, DB구축, 정보제공, 안전교육, 수송 및 보험가입 지원, 인력의 관리 등을 수행하며, 농수산식품부에서 구인·구직을 연계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구인구직이 필요한 경우 인력센터에 전화(063-625-0192)나 직접방문 또는 홈페이지(www.agriwork.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남원시 농업기술센터(www.namwonat.go.kr) 농업정보센터 구인구직란이나, 읍면동사무소 , 농민상담소를 통한 신청․접수도 가능하다.

남원시는 도시의 유휴인력과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인복지관, 십수정 쉼터 등을 현장 방문하여 집중홍보하고, 서남대학교 학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인건비는 공선출하 농가와 간담회를 통해 1일 8시간 기준으로 5만원이다. 농작업 안정성 확보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보험료, 안전교육, 수송 등 지원하고 원거리 도시지역 구직자들에게는 숙박시설도 운영한다.

구인구직 중계수수료는 무료이며 남원시농협조합공동법인(조공) 회원과 고령농가에 인력을 우선 배정한다.

농가의 반응도 좋다. 농가들은 “영농철엔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데, 도농 인력지원센터 덕분에 농사짓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영농철엔 치솟는 인건비 때문에 큰 부담이 됐는데 농업인력센터가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반겼다.

남원시는 유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기 일자리 참여가 가능한 3~5명 단위의 소규모 인력풀을 구성하는 등 인력 중개사업 기반의 내실화에도 힘 쏟을 예정이다.

또한, 작업 내용과 난이도, 작업 능력과 숙련도 등의 자료를 정리하여 농가와 도시 유휴 인력을 지속적으로 연결해 주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우 남원시 농정과장은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농작업 교육기회를 제공해 인력난을 겪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