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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통시장 살리기 팔 걷어

   
▲ 공설시장 문화행사
   
▲ 인월시장 토요장터
   
▲ 공설시장, 청년창업 먹거리포차
   
▲ 공설시장
   
▲ 인월시장

남원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경영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원시는 시민 친화적 전통시장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지역 3개 전통시장에 대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이용객이 다시 찾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올해는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공설시장 전면 아케이드 조성과 소방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아케이드 조성공사는 시장전면 광장과 노후 입면 환경정비를 병행해 인도와 주차장으로 단절되어 있던 공설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게 된다.

또 전천후 문화놀이공간을 조성해 공설시장 이용객과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 계획이다.

이어 용남시장에도 아케이드 조성과 노후 매대 정비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개선에 나설 계획이며, 인월시장은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한 진입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남원시의 맞춤형 전통시장 특화형 전통시장 육성을 통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명소형 전통시장, 남원지역의 수산물 및 식자재 공급 중심시장, 지리산권 중심시장으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먼저 남원시는 공설시장과 용남시장 통합 관리와 미래 지향적인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효율적인 관리등 활성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시작 된 문화·관광자원을 엮어내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공설시장을 첨단 미디어장비를 갖춘 시민 광장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상설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으로 젊은층의 시장 유입, 보고 즐길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의 정취와 세련되고 현대적인 공연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청년창업과 상인 의식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자생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먹자거리 조성과 전통야시장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용남시장은 남원 시민의 식자재 물류 중심지로서 발전해왔던 특성을 살려 냉장쇼케이스와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값 싸고 질 좋은 생선과 채소 식품 유통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또 주거지역에 위치한 용남시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남원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대표적인 도심 골목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권 중심시장으로 도약을 꿈꾸는 인월시장은 둘레길 관광객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토·일장터를 운행하여 문화공연, 체험·경연행사와 먹거리 및 지리산 고냉지 특산품 판매 등으로 다채로운 문화장터를 운영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신용카드단말기를 구축하고 시장매대 정비와 소포장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30억원을 구매를 유도 하는 등 판매실적 상승을 꾀하고 있어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통시장 재도약을 위해서 시의 정책과 함께 시장 상인들의 자생의지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선진시장 견학, 상인 동아리 운영과 정기적인 교육·강좌 마련, 상인협동조합 육성, 김부각 등 특화 요소가 있는 상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은 지역경제 뿐 아니라 서민생활 안정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시장별 특성을 잘 살린 전통시장 육성정책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