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가 지난 요즘 낮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고 있어 농사 준비에 바쁜 농촌 들녘에 헤어리베치 꽃이 만발하고 있다.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조성국씨 친환경 배 농장에는 지난해 10월 헤어리베치를 파종했다.
현재 작황이 좋아 헤어리베치 꽃이 만개해 농촌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는 것은 물론 토양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생산비 절감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가뭄과 집중호수에 피복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는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확대 조성을 위해 남원시가 녹비작물 재배를 독려했기 때문이다.
녹비작물 생산 농가에 따르면 일반 관행 농업에 대비 녹비작물을 재배 할 경우 농촌 경관조성은 물론 농경지 잡초방제와 토양에 유기물함량을 증대하고 화학비료 사용이 줄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녹비작물 재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수적인 사항으로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 물리성 및 미생물환경을 개선시키고 지력을 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며 “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녹비작물 효과를 전파해 전국 제1의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