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수많은 야생 꽃들이 만발하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완연한 날씨속에 농촌에서는 종자 준비와 못자리 설치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남원시 보절면 보절중학교 앞 김종훈씨 5,300㎡ 농장에서는 경종농가와 양축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을 위해 그동안 친환경농업에 한번도 활용하지 않았던 액비를 일반쌀 생산농지에 처음으로 활용 친환경쌀 생산 방안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토양분석에 따른 비배관리, 친환경 자재사용, 친환경쌀 인증 등 재배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장기적으로 분석·보완하면서 액비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는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액비 활용 방안을 지난 2013년부터 다각도로 친환경쌀 작목반과 현장 토론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현재 남원시 친환경쌀 생산 면적은 230여 농가가 330㏊를 생산 연간 39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지역 전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잇으며, 서울 영등포구, 금천구, 아이쿱생협 등에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지리적, 기후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 전국 어느곳에도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생산에 따른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 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방법을 지속으로 발굴 친환경농업 경쟁력을 갖춰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농업·농촌으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