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남원, 황무지에서 진주를 캔 친환경 유기농곤달비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전국 어느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후조건을 갖춰 다양한 품목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산과 들에 온갖 꽃들이 만발하며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에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해발 600m에 위치한 조선행씨  59,500㎡ 친환경 유기농 곤달비 농장은 지난해까지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유기농곤달비 농촌 현장체험'으로 서울, 인천, 광주, 대구 등 주문이 쇄도하면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광주 등 산야초 동호회 110여명과 17일에는 광주, 전북 등 전국 산내들회원 80여명이 유기농 곤달비 체험 행사를 가졌다.

유기농 곤달비 수확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생한 지리산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체험으로 남원 친환경농산물 애용을 약속했다.

남원시는 지난 2008년부터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자연 환경을 활용한 소득원 발굴을 꾸준히 추진해 오면서 2013년부터는 잡초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친환경 유기농재배 첫 시도와 곤달비 현장체험을 위해 수십차례 현장토론을 거쳐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유기농 곤달비 현장체험을 추진해 성고을 거두고 있다.

도시민들이 현장에서 오감만족으로 미래 농업에 대한 방향제시와 농업·농촌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유기농 곤달비 현장체험을 실시한 결과 지난 4월초부터 이달 17일까지 서울, 인천,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3,000여명이 토·일요일은 물론 평일에도 현장 체험을 위해 다녀가면서 1억8,000여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은 전국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리적 여건으로 50여명이 귀농·귀촌 의향을 밝혀 그동안 불모지와 같았던 산림내에서 현장 체험을 통해 창조경제 농업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발굴하는 크나큰 실적을 거뒀다.

또한 4월초부터 9월말까지 수확작업과 현장 관리에 연인원 2,100여명의 농촌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농촌 경제 활성화로 복지농촌 건설에 큰 기틀을 마련했다.

곤달비는 간보호와 항당뇨, 항암, 항혈전, 피부 노화예방 등 성인병 예방 효능이 있다.

특히 산림내 숲이 우거진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유기농 곤달비'는 전 국민이 원하는 친환경농산물로 곤달비 쌈채, 곤달비 무침, 곤달비 밥, 샐러드, 장아찌, 차 등의 독특한 맛과 향이 뛰어나 국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형태로 참가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남원시에서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밀려오는 수입 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미래농업은 '친환경 생산, 소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생생한 농촌 현장체험을 발굴, 확대해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